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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reative perspective

모순 + 스토너

by pilgrimfox 2025. 5. 6.

오늘 지인으로부터 한 권의 책을 소개받았다.
 

 

 

모순. 양귀자. 쓰다. 2013-04-01

 
읽어보았냐며.
삶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는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.
 
책소개 글 중 한 문장이 눈에 띄었다.
 
'내 인생의 볼륨이 이토록이나 빈약하다는 사실에 대해 나는 어쩔 수 없이 절망한다...
내 삶의 부피는 너무 얇다.
겨자씨 한 알 심을 만한 깊이도 없다.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.'
 
교보문고에서 책의 평점은 9.8이다.
어떤 내용이길래 이런 평점이 나올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
상세내용을 살펴보는데,
또 다른 한 권의 책을 엮어 셋트상품로 판매하고 있었다.
 
 

 

스토너. 존 윌리엄스. 알에이치코리아. 2015-01-02

 
 
'이것은 위대한 소설이 아니라 
 완벽한 소설이다'
 
상세페이지 가장 상단에서 읽을 수 있는 광고문구이다.
그리고 이어지는 소개.
 
'조용하고 절망적인 생애에 관한 소박한 이야기.
 그러나 50년의 시차를 지나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위대한 이야기.'
 
'사는 모습은 달라도,
우리는 누구나 스토너다.'

작가가 세상을 떠난지 20년 만에 빛을 본 도서라는 점도 왜인지 마음이 간다.
2025년 읽고 싶은 도서에 오늘 발견한 소중한 2권을 리스트업 해둔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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